트럼프 지지’ 한인 교민 리사 신 “트럼프 좋은 대통령 될 것

경제와이드 모닝벨 – 리사 신 한국계 미국인 박사

<앵커>
이번에는 미국 현지 연결 해 보겠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전당대회 마지막 날, 연단에 올라 트럼프 지지 찬조연설에 나선 걸로 유명하죠.

미국 뉴멕시코에 거주 하는 한국계 미국인, 리사 신 박사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45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치러지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는 이미 마치셨나요?

<리사 신 / 한국계 미국인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
그렇습니다. 사실 저는 몇주 전에 조기투표를 했습니다.

<앵커>
아 몇 주 전에 이미 사전투표를 끝내셨군요.

기분은 어떠세요? 흥분되시는지요? 아니면 이번 대선에 일어났던 일들 때문에 조금 지치셨는지요?

<리사 신 / 한국계 미국인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
사실 전 정말 긴장됩니다. 트럼프 후보가 당선돼도 눈물이 날 것 같고 낙선해도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많은 감정이 이입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낙관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트럼프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그렇게 임하고 있죠.

<앵커>
워낙 두 후보가 박빙이라 정말 많이 떨리실 것 같습니다.

리사 신 박사를 포함해서 몇몇 한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만들기’에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미국 내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에게 쏠려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왜 박사님은 대부분의 한인들과 의견이 다르신가요?

<리사 신 / 한국계 미국인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
제가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화려한 언변이나 극적인 이벤트에 현혹되지 않고 이슈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정책을 보기 때문입니다.

또한 크리스천으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사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경제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또한 엄마로서 가족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죠. 따라서 이민은 국가안보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경을 강화하고 테러가 만연한 국가로부터는 이민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미국의 안보를 중요하게 생기시는 것 같은데요.

멕시코와 맞대고 있는 국경에 벽을 쌓아야 한다고까지 주장하는 트럼프 후보의 이민 정책이 너무 폐쇄적이라는 생각은 안 드시는지요?

<리사 신 / 한국계 미국인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미국에 합법적인 방식으로 이민을 왔고 미국에서도 훌륭한 시민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경제적 번영과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가, 의사, 변호사, 교사, 음악가, 성직자 등으로 말이죠.

애국심이 매우 강한 시민입니다. 아시아와 미국의 관계에서 여전히 반미감정이 남아있다고 봅니다.

미국이 충분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과 충분히 관대하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이죠.

하지만 사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관대한 국가입니다.

이민 문제에서도 개방적인 국가입니다. 소수민족도 미국에서는 다른 나라에서 상상하기 힘든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트럼프나 이민정책, 한국계 미국인의 문제를 생각할 때 이런 점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미국은 이미 합법 이민자들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문호가 개방돼 있는 나라다, 트럼프의 주장은 합법적인 이민자들을 막는게 아니라는 말씀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트럼프 후보 얘기를 하면서, 이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얼마전 성추문 관련해서 곤혹을 치뤘습니다.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비디오도 공개가 됐고요.

이와 관련해서 박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리사 신 / 한국계 미국인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
(트럼프 후보의 성적 발언은) 11년 전에 사석에서 나온 말이고 트럼프 후보도 이미 사과도 했기 때문에 이 정도로 넘어가야 합니다.

많은 비난이 쏟아졌고 범죄 혐의로 소송까지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트럼프 후보의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클린턴 캠프로부터 금품을 받고 이런 주장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보다는 우리가 걱정해야 할 훨씬 더 중요한 이슈가 많다고 봅니다.

<앵커>
성추문보다 더 중요한 이슈들이 많다는 말씀이시군요.

많은 한국 사람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됐을 경우, 한국과 미국 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한미 FTA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내놓았고, 한국이 안보와 관련해 미국에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고요.

한국이 핵 미사일을 가져야 한다고까지도 말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리사 신 / 한국계 미국인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
좋은 질문입니다. 제가 가장 먼저 지적하고 싶은 점은 한국인들은 국가주의를 이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 정부를 보면 웰빙, 안전, 시민의 안전 등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트럼프의 부상은 미국인들 역시 지도자들과 같은 마음가짐을 원한다는 걸 보여줍니다.

미국 우선주의라는 국가주의적 사고방식을 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협상의 달인입니다. 따라서 더 나은 무역협정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상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말이죠.

국가 상호 간에 외교 관계를 유지하면서 말이죠. 미국의 경기침체는 글로벌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국에도 도움이 되지 않죠.

따라서 미국은 경제적인 강력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것이 한국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또한 주한 미군이 한반도 지역 정세의 안정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미 간의 동맹관계를 견고하게 지속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한국이 미국에 대한 방위 의존도를 축소하는 게 과연 한국에 도움이 될 것인지가 의문입니다.

다른 나라에 대한 군사적인 의존도를 낮춘다고 해서 한국이 반드시 보다 더 강하고 존경받는 국가가 될 것인지 의문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미국에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선다고 해도 불확실성이 사라질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한국이 독립적으로 국방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시군요.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제 투표 결과가 나올때까지 뭘 하고 계실 계획이신가요? 결과가 나오려면, 좀 더 기다려야 될 것 같은데요.

<리사 신 / 한국계 미국인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
저는 하루종일 일하고 있는데요.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긴장하고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밤에는 지역 당원들이 함께 모여 투표 결과를 지켜볼 계획입니다.

물론 저도 참석해서 최선의 결과를 바랄 겁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리사 신 박사님 오늘 바쁘신데 멀리서 연결해주셔서 감사합니다.